육아빠일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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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일] 아부지~아부지이~
퇴근해서 현관문을 열려고 하는데 엄마가 아빠 오셨다~아부지 오셨다~ 하니까 우리 승찬이가 아부지~아부지이~~이랬지~~~ 아빠가 너무 좋아가지고 얼른 들어가서 안아줬지~~~ 승찬아, 아빠한테 아부지~라고 해줘서 고마워~~~ 사랑한다~~
2020.08.26 -
[366일] 생일을 축하해♥
승찬아, 오늘 새벽이 승찬이가 태어난 날이야. 새벽에 급하게 태어난 우리 아들. 1년간 고생했고, 또 잘 자라줘서 고맙다~ 돌잔치는 미리 했으니까 생일파티를 따로 하진 않을게~~ 이제 엄마는 돌끝맘이야. 돌잔치를 끝낸 엄마란 뜻이야. 엄마랑 아빠는 이제 승찬이가 아프지 않고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게~ 승찬이도 잘 걷고 잘 말하고 그렇게 지내자~~ 사랑한다 아들!
2019.06.07 -
[335일째] 아빠의 도전, 다이어트!
승찬아, 이제 첫 돌이 얼마남지 않았구나~ 아빠랑 엄마는 승찬이 돌에 맞춰서 사진도 이쁘게 찍으려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었어. 아빠는 172cm에 105kg였는데, 5월 5일 어린이날 저녁 7시부터 시작한거야. 우선 아빠는 너무나 비만이라서 그냥 식이조절을 조금씩 하기에는 너무 어려워. 그래서 극단적 선택을 했어. 바로 "굶기" 야. 아빠는 지금 50시간 동안 먹지 않았어. 물론, 물과 아이스커피, 차는 마셨어. 확실히 응가는 적게 나오는 것 같아. 계속 굶을 수는 없고~ 5일 정도만 굶은뒤에는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지~~ 승찬이도 비만이 되지 않도록 엄마, 아빠가 식단 관리 잘할게~~~ 오늘 서있는 모습 잠깐이라도 보여줘서 고마워~~ 항상 승찬이 때문에 힘난다~ 사랑한다, 아들!
2019.05.07 -
[291일째] 삼청각에 간 승찬이
승찬아,오늘은 왕할머니 생신이라서 여수에 계시는 고모할머니들이 올라오셨단다.집에서 멀지 않은 삼청각이라는 고급 음식점에 가서 식사를 했지.아직 완벽한 컨디션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많이 웃어주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줘서 아빠랑 엄마는 고마웠단다.날씨가 춥고 음식점이 높은 산 근처에 있다보니 바람도 많이 불어서 승찬이랑 밖에 나가 사진도 많이 찍지는 못했어.다음에 날씨가 더 좋아지면 승찬이 맘마랑 엄마, 아빠 도시락 싸가지고 북서울꿈의숲으로 놀러가자~~얼른 코감기 싹 나아서 더 활기찬 모습 보여주련.엄마 아빠가 사랑한다, 아들.
2019.03.25